터치 (Touch)
July 2, 2006
원작 만화를 본 사람이라면 꽤 기대를 하였을 것이다. 게다가 ‘조제,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’, ‘메종 드 히미코’의 감독이 만들었다고 한다면 먼가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리지 않았을까 기대도 많이 했을 것이다. 여주인공 미나미역으로 ‘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쳐라’, ‘드래곤 자쿠라’의 여주인공을 했던 배우가 나오니 나름 괜찮을 것 같기도 했다.
그러나 영화는 철저히 배신을 때린다. 원작에서 아다치 특유의 유머를 완전히 빼버린 것이다. 그 결과 너무나 진지한 청춘 성장물이 되어 버렸다.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겠지만 봤다면 보지 말라.